캐시 우드 “기관 참여로 자산배분 본격화”…5년 비트코인 최대 목표 100만->125만달러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후 08:4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때 국내 투자자들에게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졌던 월가 대표 빅테크와 디지털자산 옹호론자인 캐시 우드가 향후 5년 내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빨라지며 비트코인으로의 자산 배분이 본격화하고 규제 명확성까지 가세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를 이끌고 있는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통해 향후 5년간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를 상향했다. 그는 기관투자자 채택 가속화와 규제 명확성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기본 시나리오를 75만달러, 강세 시나리오를 125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최대 100만달러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비트코인과 다른 디지털자산으로 자산배분 전환이 시작되고 있다고 본다”며 “그 가장 큰 이유는 기관투자가들의 채택”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전망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상당한 성장, 실물자산 토큰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산업 간 연결 확대에 대한 더 넓은 기대와도 맞닿아 있다.

우드 CEO는 기관투자가들의 비트코인 채택은 물론이고 금 대체, 보험 기능, 신흥시장 수요를 대담한 비트코인 가격 전망의 핵심 근거로 꼽았다. 그는 세대 간 부의 이전이 진행되면서 젊은 세대가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비트코인이 신흥시장에서 통화 불안정성과 부패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으며, 전 세계 부가 증가하면서 스테이블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시장구조화법, 이른바 클래리티법(CLARITY Act) 관련 진전 등 현재 시장 역학을 반영해 다른 기관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자산군이며, 모든 자산배분 담당자는 이를 검토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트코인이 위험조정수익률을 높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우드 CEO는 로버트 기요사키, 아서 헤이즈, 브라이언 암스트롱 등과 함께 다음 강세장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100만달러를 전망한 주요 인물 중 한 명이다. 아울러 스카이브리지캐피털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같은 전문가들은 4년 주기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2026년 4분기 비트코인 가격 랠리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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