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지난 18~24일 주간 결제금액은 236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11~17일) 321억6000만원보다 약 84억7000만원 줄어든 수치다. 감소율은 26.3%에 달한다. 논란 직전인 4~10일 결제액 314억8000만원과 비교해도 약 25% 감소했다.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와 5공피해자단체연합회 등 국가폭력 피해자단체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광화문점 앞에서 탱크데이 논란 관련 스타벅스 규탄 국가폭력피해자단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실제 신세계그룹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매출 영향에 대한 질문에 “굉장히 많은 매출 감소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앱 사용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스타벅스 앱의 주간 사용자 수는 같은 기간 390만3668명에서 408만5740명으로 4.7%(18만2072명) 늘었다.
업계에서는 논란 이후 기존 이용자들이 스타벅스 공지나 사과문, 쿠폰·리워드, 선불카드 잔액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앱 접속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앱 방문자는 늘었지만 주문이나 매장 이용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감소하면서 결제액 하락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아이지에이웍스 측은 해당 데이터가 국내 카드 결제 추정액 기준이라며 법인 계좌이체와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 인앱 결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텀블러 할인 행사에 ‘탱크 데이’ 등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확산했고,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하고 그룹 총수인 정용진 회장이 공개 사과에 나서는 등 진화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기 논란에 그칠지, 실제 소비 이탈로 이어질지는 향후 매출 추이와 브랜드 신뢰 회복 여부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