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티알엔, 티캐스트 흡수합병…미디어·유통 시너지 확대

경제

뉴스1,

2026년 5월 27일, 오후 04:37

(쇼핑엔티 제공)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TRN)이 미디어 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해 티캐스트를 흡수 합병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티알엔은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전략적 시너지 창출을 위해 100% 자회사인 티캐스트를 무증자 합병한다.

앞서 티알엔 이사회는 21일 이같은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채권자 이의 제출 기간은 8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로, 합병 기일은 10월 1일로 예정됐다. 소규모 합병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주주총회 승인은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한다는 방침이다.

티알엔은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를 운영하고 있고 티캐스트는 'E채널', '드라마큐브', '스크린' 등 다수 전문 채널을 보유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다.

이번 합병은 모바일과 OTT 중심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기업 규모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커머스와 미디어 사업을 통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콘텐츠와 상품 판매를 연계하고 신규 수익 모델을 발굴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태광그룹은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방송 제작부터 송출·유통까지 사업을 일원화해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 건전성과 자본력도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티알엔 대주주인 오너 일가가그룹 내 미디어 사업에 행사하는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티알엔은 이호진 전 회장 일가가 지분 9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호진 전 회장이 지분 51.83%, 장남인 이현준 씨가 39.36%를 보유한 상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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