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한신평은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주요 요인으로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사업경쟁력 제고 △대외변수 불확실성 속 외부환경 대응력 및 합병 시너지 기반의 양호한 이익창출력 유지 △비축된 재무여력과 제고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등을 꼽았다.
류연주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으로 대한항공의 사업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전망”이라며 “대외변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수한 외부환경 대응력과 합병 시너지 등을 기반으로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지주사인 한진칼 역시 핵심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신용도 개선에 힘입어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한진칼의 신용등급은 계열사의 신용도와 구조적 후순위성, 자체 현금흐름 및 재무안정성 등의 영향을 받는다. 핵심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한진칼의 통합기준신용도 상향 가능성도 커졌다는 평가다.
류 수석애널리스트는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핵심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경됨에 따라 통합기준신용도 상향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등급전망을 같이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합병 이후 인수후통합(PMI)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비용 증가와 운영 비효율성, 향후 투자 자금 소요 등은 주요 모니터링 대상으로 지목됐다.
류 수석애널리스트는 “합병 후 PMI 초기에는 일시적인 비용 증가나 운영 비효율이 수반될 가능성이 있고, 마일리지 프로그램 통합 등 후속 과제의 실행 수준에 따라 시너지 발현 속도와 폭이 달라질 수 있다”며 “PMI의 원활한 진행 여부와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 통합 등 후속 구조개편 경과, 항공기 도입 및 해외 항공사 지분 매입 등 투자자금 소요로 인한 재무구조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ICE신용평가(나신평)은 전날(26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신평도 오는 12월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사업 통합 효과 가시화와 양호한 수익성 유지, 자산 매각 등에 기반한 지주사의 자체 재무부담 완화 등을 등급전망 상향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