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첫날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로 나타났다. 반면 총 거래대금 규모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가 우위를 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8개 종목의 총 거래대금은 7조 1103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8개 종목의 총 거래대금은 3조 2132억 원이다. 두 자산 관련 ETF에만 하루 만에 10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거래가 이뤄졌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다. 하루 동안 6908억 8000만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이에 따라 순자산은 7563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6673억 8000만 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해당 상품의 순자산은 1조 6023억 원이다.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는 KODEX의 순매수 규모가 더 컸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총 3155억 1000만 원,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2784억 1000만 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각각 1조 1536억 원, 5963억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규모에서는 KODEX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거래대금의 경우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제출 물량이 포함되어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순수한 거래량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이날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거래대금은 무려 4조 3881억 원을 기록했고,'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조 6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두 공룡 자산운용사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었다. 미래에셋과 삼성자산운용의 거래대금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가 각각 세 번째로 높은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한편 주가 하락을 2배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를 선보인 신한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 중에서는 신한의 흥행이 두드러졌다.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인버스2X'는 당일 350억 9000만 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날 상장한 16개 단일종목 ETF 중 순매수와 거래대금 기준 모두 5위에 올랐다.
eo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