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에어 밸런스 시스템' 이미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공기 정화 기술과 향기 발산 기능을 결합한 ‘에어 밸런스’ 기능을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 ‘다운타운’, ‘스포츠’, ‘퍼시픽 무드’ 등 다양한 향기 라인업도 마련해 운전자가 취향과 기분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이바흐 전용 향은 가죽 안락의자, 어두운 목재, 코냑, 시가를 연상시키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최고급 이미지를 후각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롤스로이스 센트' 홍보 이미지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모델을 준비할 때마다 생화학부터 고급 향수 제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고 수준의 향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결과 풍부한 가죽 향을 중심으로 롤스로이스만의 실내 경험을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링컨은 2024년 노틸러스 출시와 함께 ‘링컨 디지털 센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흙내음을 담은 ‘미스틱 포레스트’와 상쾌한 해양 분위기의 ‘오조닉 애저’ 등 전문 조향사와 링컨 디자이너가 공동 개발한 7종의 향으로 구성됐다. 각 향수 카트리지에는 마이크로칩이 내장돼 차량 센터 터치스크린을 통해 향의 종류와 분사 강도를 제어할 수 있다.
‘링컨 디지털 센트’ 홍보 이미지 (사진=링컨)
렉서스는 “코에는 2000만개 이상의 수용체 뉴런이 있어 약 1조 가지의 다양한 향을 감지할 수 있다”며 “다양한 향은 감정 반응의 상당 부분을 유발하는 만큼 적절한 향기는 마음을 차분하게 하거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용 조향 시장의 성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포트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능형 차량용 방향제 시스템 시장은 2025년 5억 달러(약 7536억원) 규모에서 2033년 18억 달러(약 2조 7135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차량 내 편의성과 개인화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고도화가 시장 확대를 뒷받침할 것이란 관측이다.
렉서스-지보단 협업 홍보 이미지 (사진=렉서스)
이에 중고차 업체들도 실내 냄새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는 실내공기를 정밀 측정하는 장비와 조향사 자격증을 보유한 향 전문가의 평가를 거치는 ‘냄새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중고차 유통 플랫폼 오토핸즈는 생활환경 위생기업 세스코와 협력해 차량 살균 및 탈취 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체에 무해한 성분의 섬유탈취제를 활용해 탈취 작업을 진행하고 공식 인증마크를 부여해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