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요 저지푸딩.(세븐일레븐 제공)
해외 인기 디저트를 직수입해 흥행의 맛을 본 세븐일레븐이 일본 푸딩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일본 토라쿠(Toraku)사의 '크림 브륄레'와 '로열 커스터드 푸딩' 수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이같은 디저트 라인업 확대 배경에는 앞서 선보인 '오하요 저지우유 푸딩'의 흥행이 자리 잡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2024년 12월 일본 현지 인기 푸딩인 저지푸딩을 직소싱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250만개를 돌파했고, 현재도 매주 입고 후 평균 이틀 안에 90% 이상이 팔려나가는 인기 디저트 제품이다.
오하요 푸딩이 우유 중심의 고소하고 크리미한 식감이 특징이라면, 이번에 도입을 추진하는 토라쿠 푸딩은 생크림과 달걀 풍미가 강한 정통 커스터드 스타일이다.
오하요 푸딩, 토라쿠 푸딩 모두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른바 '편의점 털이 필수 간식'으로 평가되는데, 이를 집 앞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냉장 제품 직소싱 유통 자신감…생초코파이 이어 푸딩 라인업 추가
업계에서는 세븐일레븐의 냉장 직소싱 확대가 물류적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냉장 디저트는 상온 상품보다 유통 난이도가 높아 직소싱 난이도가 높다.
세븐일레븐은 저지우유 푸딩의 흥행 성공으로 냉장 제품의 대량 유통에 자신감을 보였고, 지난해 말에는 일본의 생초코파이를 추가했다. 여기에 이번에 푸딩 라인업까지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편의점 시장에서 CU, GS25에 밀려 점유율 3위에 머무는 중이다. 그러나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글로벌 소싱' 전략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해외에서 검증된 인기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먼저 선보이면서 경쟁사와 상품 격차를 벌리겠다는 구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순 상품 구색 맞추기를 넘어 다른 편의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오리지널리티' 아이템을 확보해 고객을 락인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hj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