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WO 광저우 공장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광저우시는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장(수소 포함), 스마트 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반도체, 저공경제·항공우주, 바이오 등 1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 및 육성 작업을 추진 중이다. 산업체인 선도기업은 산업 공급망 강화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주도하는 핵심 기업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HTWO 광저우는 기술 경쟁력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해온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 역량이 중국 현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데 더해, 96개 기업 가운데 유일한 외자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HTWO 광저우는 60개 이상의 현지·글로벌 연료전지 시스템사가 경쟁하는 중국시장에서 2025년 수소전기차(상용) 9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중국 내 전체 판매 3위, 외자기업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HTWO 광저우는 향후 △수소산업 공급망 육성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기술 협력 확대 △글로벌 교류 활성화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광저우시 산업체인 선도기업에 부여되는 특별 정책지원과 각종 혜택도 누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광저우시 산업체인 선도기업으로서 정부 정책 논의 및 산업 계획 및 국가 중대산업 프로젝트 신청 및 구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혁신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체 구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5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정의선 회장이 쩡위췬 CATL 회장(왼쪽)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또한 이번 선도기업 선정과 함께 중국 내 차량 판매도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과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도입에 따른 ‘한한령’으로 중국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철수한 가운데 지난달 정 회장은 8년 만에 ‘베이징 국제오토쇼’를 찾아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는 전기차 강국 중국 ‘아이오닉 V’를 선보이면서 중국 시장 재공략 의지를 다졌다.
정 회장은 약해진 중국 내 입지를 회복하고, 중국을 미래차 경쟁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 과정에서 대규모 주행 데이터 확보와 로컬 기반 인공지능 학습은 필수다. 그룹의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해온 정 회장이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선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 '아이오닉 V'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중국 수소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수소 기술 성장 및 국내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노력 또한 지속해 글로벌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