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오케스트라PE, 매머드커피 인수 완료

경제

이데일리,

2026년 5월 29일, 오후 04:12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국내 사모펀드운용사 오케스트라 프라이빗 에쿼티(PE)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머드커피’ 인수를 완료했다.

오케스트라PE는 매머드커피 운영사인 매머드커피랩과 원두 로스팅 업체 서진로스터즈의 지분 100%를 각각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거래로 오케스트라PE는 매머드커피 투자 전용 7호 펀드를 조성했으며, 누적 운용자산(AUM)은 약 4500억원으로 늘었다.



매머드커피랩은 현재 전국 약 900개 가맹점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연 매출 약 8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진로스터즈는 연 매출 약 230억원 규모의 원두 로스팅 업체로, 매머드커피의 원두 공급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매머드커피는 키오스크 기반 주문 시스템과 자동화된 제조 프로세스 등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가맹점 확장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왔다. 모바일 주문·결제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해온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또한 서진로스터즈를 통한 인하우스 로스팅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수직계열화 구조를 마련했다.

이번 인수 이후 매머드커피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는 이창훈 대표가 선임됐다. 이 대표는 오케스트라PE의 KFC 코리아 투자 기간 동안 사업 성장과 운영 고도화를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매머드커피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창훈 매머드커피 대표는 "향후 매머드커피의 성장 전략은 국내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출점과 운영 고도화, 디지털 기반 고객 경험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는 일본 저가 커피 시장의 구조적 공백을 기회로 삼아 단계적인 시장 진입 및 확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라PE는 최근 KFC Korea 매각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회사는 외식·프랜차이즈 산업에서 축적한 투자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매머드커피의 성장 전략 실행과 기업가치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이 킴 오케스트라PE 파트너는 "매머드커피는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을 함께 갖춘 프랜차이즈 플랫폼"이라며 "외식·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축적한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일본 시장에서도 현실적인 방식으로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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