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예대금리차 상승…은행원 평균 연봉 1억2000만원

경제

뉴스1,

2026년 5월 29일, 오후 05:44

서울 도심에 설치된 은행 ATM기. 2026.5.3 © 뉴스1 김진환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지난해 일제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는 높게 유지한 반면 예금금리 인하 속도는 더 빨랐던 영향이다. 예대금리차 확대에 힘입어 5대 금융그룹의 이자이익은 51조 원을 넘어섰고, 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도 1억2000만 원에 육박했다.

하나은행 작년 예대금리차 '1.54%p'…농협·신한·우리·국민 뒤이어
29일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은행연합회에 공시한 '2025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해 단순 평균 원화예대금리차는 1.422%포인트(p)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18%p 대비 0.242%p 늘어난 것이다.단순 평균 예대금리차는 2022년 1.16%p, 2023년 1.38%p 대비 2024년엔 줄었으나, 지난해 확대됐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1.54%p로 가장 컸고 △농협은행 1.43%p △신한은행 1.44%p △우리은행 1.37%p △국민은행 1.33%p 순이었다.

예대금리차가 커질수록 은행 입장에선 이자이익이 늘어난다. 5대 금융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총 51조 3730억 원으로 전년(50조 3732억 원) 대비 9998억 원(1.98%) 늘었다.

가계 대상 예대금리차는 더 크게 늘었다. 지난해 5대 은행의 단순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는 1.392%p로, 전년 0.732%p 대비 무려 0.66%p 올랐다. 가계예대금리차는 2022년 1.16%p, 2023년 0.99%p에 이어 2024년에도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상승한 것이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이 1.46%p로 가장 컸고 △신한은행 1.43%p △하나은행 1.40%p △국민은행 1.37%p △우리은행 1.30%p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 정책·서민상품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이 1.46%p로 가장 컸으며 △신한은행 1.42%p △국민·하나은행 1.37%p △우리은행 1.29%p 등이 뒤를 이었다.

임직원 평균 소득 1억 1850만원…희망퇴직금 3억 4469만원
지난해 5대 은행 임직원의 평균 소득은 1억 185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1억 1754만 원 대비 96만 원(0.8%) 늘었다.

국민은행이 1억 2066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1억 2060만 원 △우리은행 1억 1859만 원 △농협은행 1억 1708만 원 △신한은행 1억 1557만 원 순이었다.

임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의 평균 소득은 약 1억 1791만 원으로, 역시 2024년(1억 1490만 원) 대비 소폭 늘었다. △하나은행 1억 1984만 원 △국민은행 1억 1963만 원 △우리은행 1억 1823만 원 △농협은행 1억 1692만 원 △신한은행 1억 1496만 원 순이다.

임원의 경우 지난해 평균 3억 657만 원의 소득을 벌어들였다. 신한은행이 4억 34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3억 7059만 원 △우리은행 3억 1951만 원 △농협은행 2억 2267만 원 △국민은행 2억 1667만 원 순이다.

희망퇴직금 역시 하나은행이 3억 872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은행 3억 8500만 원 △우리은행 3억 3567만 원 △농협은행 3억 3317만 원 △신한은행 2억 8239만 원 순이다.

5대 은행 평균 희망퇴직금은 3억 4469만 원이다. 2024년 3억 4491만 원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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