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점에서 고객들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KB·대신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총 25개 금융회사에서 판매된 1차 물량 소진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6.5.22 © 뉴스1 임세영 기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 5영업일 만인 29일 오전 6000억 원 전액이 모두 소진되며 완판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30분 우리투자증권에 남아 있던 마지막 물량 4억 2000만 원이 온라인 판매로 전환되자마자 5분 만에 전량 소진됐다.
금융위는 판매 초기 특정 판매채널로 가입이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판매 첫 주인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판매 물량을 전체 배정 물량의 50% 수준으로 제한해 운영했다.
이에 오프라인 지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 10곳은 출시 첫날 사실상 완판됐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증권사 영업점을 중심으로 물량 소진이 더뎠다.
특히 전국에 단 3곳만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27일까지도 대면 물량으로 29억 원 남아있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는 4억 2000만 원으로 줄었는데 이날 오전 온라인 판매로 전환되자마자 모두 한도 소진됐다.
전체 가입자 수는 3만 258명으로 은행 1만 5207명, 증권 1만 5051명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이 중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서민형 ISA 기준과 동일)에 해당하는 서민 가입자 수는 1만 1677명으로 전체의 38.6%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가입액은 약 1983만 원이다. 판매금액 기준 서민 비중은 35% 수준(은행 43%, 증권 28.2%)이다. 다만 해당 통계는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제출 자료 기준으로 모집 기간 종료까지 가입 취소 및 재판매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모집 기간이 종료되는 6월 12일에 설정되며 6월 15일부터 자펀드별로 실제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펀드 설정 후 3개월마다 작성·교부되는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자펀드별 투자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가입 기회를 얻지 못한 투자자들의 아쉬움이 잇따르자 하반기 추가 판매 방안 검토에 나섰다. 추가 공급을 위해서는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와 협의가 필요해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bch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