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 전기·전자공학과 출신 유명 유튜버 이독실 과학 커뮤니케이터(평론가)는 29일 업비트 데일리 랩업 유튜브에 출연해 “양자컴퓨터로 비트코인이 한 번은 출렁거리겠지만 이 모든 (가상자산 탈중앙) 체계가 극단적인 (붕괴) 상황으로 가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월가 은행 씨티(Citi)의 최근 보고서 등에 따르면 이미 공개키가 노출된 약 650만~690만 비트코인(BTC)이 양자컴퓨터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비트코인 시세로 약 4500억달러(671조원) 규모에 달한다.
이독실 과학 커뮤니케이터(평론가)가 29일 업비트 데일리 랩업 유튜브에 출연해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출현해도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생태계 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업비트 유튜브)
이 평론가에 따르면 현재 컴퓨터로는 비트코인 공개키를 통해 개인키를 역산해 해킹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강력한 양자컴퓨터와 쇼어 알고리즘이 출현하면 누군가의 공개키를 분석해 개인키를 찾아내 자산을 탈취할 수 있게 된다.
쇼어 알고리즘(Shor‘s Algorithm)은 1994년 피터 쇼어(Peter Shor)가 발표한 양자컴퓨터용 알고리즘이다. 쇼어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강력한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가 푸는데 수천년 걸릴 문제를 단시간에 풀 수 있다.
이 평론가는 박정호 교수가 ’결국 비트코인이 양자컴퓨터에 안전하지 못한 것인가‘라고 묻자 “누군가 깨려고 하면 방어하려는 게 나올 것”이라며 위험 요소가 있지만 이 시스템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관련 개발자나 사용자들이 취약한 전자서명 방식을 양자내성 서명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란 지적이다. 이 평론가는 양자컴퓨터라는 ’창‘이 날카로워질수록 양자내성 ’방패‘ 역시 탄탄해질 것이라며 붕괴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