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시니어 의견, 제품에 반영"…LG전자 '볼드 무브' 시즌2 개최

경제

뉴스1,

2026년 5월 31일, 오전 10:00

LG전자 '볼드 무브' 참가자들이 접근성 문제를 함께 살펴보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모습(LG전자 제공)

LG전자(066570)는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 시즌 2를 운영하며 고객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볼드 무브는 고객이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며 느낀 불편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LG전자와 함께 발굴하는 커뮤니티다.

2024년 시작된 커뮤니티로 이름은 '용기 있게(Bold) 실행하다(Move)'는 의미다. 일상의 불편을 함께 발견하고 더 나은 사용 경험으로 개선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시즌 2 참여 대상을 기존 장애인 고객에서 시니어와 비장애인 고객까지 확대했다. 운영 규모도 10명 내외에서 40여 명으로 4배 늘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접근성 문제 탐색 △개선 아이디어 도출 △제품 접근성 기능 제안 △제품 콘셉트 제안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이 과정에는 상품기획자, 개발자 등 LG전자 임직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제품 반영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볼드 무브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제품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즌 1에서는 200여 건의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시즌1은 지난 2024년 11월 모집을 시작해 활동했다. 3개월 동안 사용자가 제품을 창의적으로 바꾸거나 변경하는 활동인 브랜드 해킹을 통해 제품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선 특허 출원을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가전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정수기 실리콘 커버 각인을 점자에서 아이콘으로 변경했다. 냉수·정수·온수를 아이콘으로 구분하는 것이 인식하기에 더 쉽다는 저시력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LG전자는 6월 출시 예정인 LG 컴포트 키트 '이지캡'의 사용성도 볼드 무브를 통해 검증한다. 이지캡은 김치냉장고 사용 시 무거운 김치통을 꺼내기 어려워하는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액세서리다. 김치통을 냉장고 밖으로 꺼내지 않고도 뚜껑에 장착된 이지캡을 열어 김치를 덜 수 있어 편리하다.

오준환 LG전자 HS CX기획실장은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누구나 제품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목소리 반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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