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加 CANSEC 전시 성료…"캐나다 잠수함 수주 총력"

경제

뉴스1,

2026년 5월 31일, 오전 10:01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CANSEC 2026 한화오션 부스에서 정승균 특수선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이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에게 KSS-III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042660)은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 2026'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한 막바지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전시 기간 대한민국 해군이 실제 운용 중인 KSS-III 잠수함의 성능과 캐나다 전역에 걸친 산업협력 전략을 집중 소개했다.

전시 둘째 날인 28일에는 캐나다 제조업 중심지인 온타리오주 빅터 피델리 경제개발부 장관이 한화오션 부스를 찾았다. 한화가 추진 중인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APMA)와의 협력 모델과 현지 참여 전략에 대한 관심을 보인 행보다.

또 전시 기간 동안 씨스팬, 어빙 조선소, 밥콕 캐나다, CAE 등 방산기업은 물론, 인베스트 노바스코샤, 워털루대 등 정부·산업계·학계 주요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구축한 산업협력 네트워크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소개했다. 한화오션은 조선·방산·자동차·첨단제조·에너지·우주항공·인프라·첨단기술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캐나다 기업 및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생산, 기술 이전, 공급망 참여, 인력 양성, 유지보수 역량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CPSP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현재 구축된 산업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간 2만 2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940억 달러 규모의 GDP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한 콜튼 르블랑 노바스코샤주 성장개발부 장관은 한화오션, LIG D&A와 함께 CPSP 사업 관련 주정부주정부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르블랑 장관은 "방산·항공우주 분야는 노바스코샤 주 GDP의 약 6%를 차지하며 1만 70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문은 열려 있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와 기대감을 표했다.

첫날 방문한 플라비오 볼펜 APMA 회장은 "양측 협력은 캐나다와 한국 간 산업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APMA가 한화를 지원할 방안과 지상무기체계 서플라이 체인 구축 시 현지에서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화오션은 KSS-III 잠수함의 검증된 운용 능력과 기술적 강점도 적극 소개했다. KSS-III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적용한 세계 최초의 디젤잠수함으로 우수한 잠항 지속능력과 작전 유연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시장에는 지난 23일 대한민국 해군 도산안창호함이 한국에서 캐나다까지 약 1만4000㎞를 항해해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 입항한 사례를 소개하는 특별 공간도 마련됐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임기모 주캐나다 한국대사 등은 한화 부스를 찾아 CPSP 수주를 위한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한화오션이 제안하는 CPSP 사업이 캐나다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장기적 산업협력 모델임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한화오션은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장기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PSP 사업은 캐나다 해군이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최대 60조 원 규모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으로,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와 경쟁하고 있다. 당초 독일이 앞선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최근에는 한국이 따라잡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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