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등대로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칠암리에 위치한 '칠암항 남방파제등대'를, 6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에 위치한 준보전무인도서인 '무도(시루섬)'를 각각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달의 등대'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국내 등대를 알리고 어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수부가 2019년 1월부터 도입한 스토리텔링형 해양 관광 진흥 제도이다. 또 '이달의 무인도서'는 대한민국 영토 관리의 최일선에 있는 무인도의 지리적·생태학적 가치를 알리고 해양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수부가 2017년 8월부터 도입했다.
칠암항 남방파제등대는 2010년에 설치돼 4초에 두 번씩 초록색 불빛을 깜빡이며 칠암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칠암항은 기장군 연안어업의 근거지로 야구 방망이와 글러브, 야구공을 형상화한 야구등대가 세워지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야구등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신화를 이룬 것을 기념해 세운 이색등대이다. 칠암마을 입구에는 야구등대와 함께 갈매기등대, 붕장어등대 등 조형물등대 삼총사가 있어 이를 배경으로 한 기념촬영지가 조성되면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기장군에는 바다를 품은 사찰로 유명한 ‘해동용궁사’,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장안사', 야외 테마파크와 아울렛이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칠암항은 붕장어 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붕장어가 유명한데, 이 시기부터 살이 오르고 기름기가 적당해 회로 먹기에 가장 좋다. 붕장어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고,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원기 회복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달의 등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등대박물관 '등대와 바다'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누리집에 소개돼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6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준보전무인도서 '무도(시루섬)'는 육지와 불과 100m 정도 떨어져 있고, 높이는 약 20m, 면적은 704㎡인 작은 섬이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섬은 셰일층의 층리로 겹겹이 쌓여 있는데 그 모양이 시루떡 모양을 닮아 지역 주민들은 '시루섬’이라고도 부른다.
준보전무인도서는 보전 가치가 높아 일정한 행위를 제한(건축물·인공구조물 설치, 동·식물의 포획·채취, 취사·야영 등)하거나 필요한 경우 출입제한 조치를 할 수 있는 무인도서를 말한다.
섬은 육지와 가까워 썰물 때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으며, 해식애, 파식대지 및 해식동굴 등 다양한 지질 특성을 관찰할 수 있다. 섬 상부는 시루떡 위의 팥고물처럼 보이는데 곰솔, 참느릅나무, 소사나무와 갯기름나물, 해국, 담쟁이 덩굴, 사철쑥 등의 수풀이 자라고 있다.
무도 인근에는 공룡화석 유적지로 유명한 상족암 군립공원과 사진작가들에게 명소로 소문난 까막끝용굴, 코끼리바위 등이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정년이’의 촬영장으로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무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와 인근 관광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 누리집 및 경남 고성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c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