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 © 뉴스1 김진환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코스피를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사상 최대 매수를 기록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5월 코스피에서 44조 7150억 원 순매도했다. 지난 3월(35조 7477억 원) 기록한 역대 최고 수치를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29일까지 16거래일 연속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웠다.
순매도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20조 7160억 원), 2위는 삼성전자(005930)(16조 270억 원)로 '투톱' 순매도 규모가 코스피 전체 순매도액의 82%에 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들어 164%, 258% 상승했는데, 외국인들은 비중 조절 등 이유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들은 코스닥으로 이동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 규모는 2조 8370억 원으로 지난 2023년 7월 기록한 2조 7923억 원을 뛰어넘었다.
이는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출범으로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 자금 6000억 원과 정부 재정 1200억 원을 기반으로 모펀드를 조성한 뒤, 자금의 상당 부분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기업을 비롯한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eungh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