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자동차 산업 전문 분석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2024년 35%에서 지난해 40%로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LPDDR4X 제품. (사진=삼성전자)
자율주행 시스템 확산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고도화로 고용량·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의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등 첨단 제품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성장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을 큰 폭으로 확대한 점도 순위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퀄컴, 보쉬, 테슬라, 덴소 등에 차량용 메모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15년 LPDDR과 UFS를 선보이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그래픽 D램(GDDR) 적용을 확대하는 등 자율주행 중심의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왔다.
차량용 메모리는 안정성과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 한 번 공급망에 진입하면 장기간 거래가 이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LPDDR5X, LPDDR5 등 고성능 D램과 차량용 품질 규격(AEC-Q100)을 충족하는 고신뢰성 메모리, 첨단 V낸드 기반 차량용 SSD 등을 앞세워 시장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