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 화물 유류할증료 ㎏당 660~740원 내린다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1일, 오전 09:56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비행기들이 계류해있다. © 뉴스1 이승배 기자

국제 유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이달 중순부터 대한항공(003490) 국제선 화물 유류할증료가 ㎏당 660~740원 내린다. 중동 전쟁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35단계까지 치솟았던 유류할증료가 한풀 꺾이면서 수출 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화물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이 지난 4월 갤런당 477.20센트(배럴당 200.42달러)에서 5월 갤런당 361.27센트(배럴당 151.73달러)로 하락했다.

통상 화물 유류할증료는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을 기준으로 총 35단계로 나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한국발 국제선 화물 유류할증료는 현재 35단계에서 이달 중순 24단계로 조정된다.

적용 시기는 이달 16일부터 7월 15일까지로, 화물 유류할증료는 ㎏당 △단거리 1360원 △중거리 1420원 △장거리 1520원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5월 16일~6월 15일) 한국발 국제선 화물 유류할증료는 ㎏당 △단거리 2020원 △중거리 2120원 △장거리 2260원이다.

유류할증료 하락에 따라 항공 화물 이용자들의 부담이 일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항공 화물 운임은 기본 운임, 유류할증료, 보안수수료 등으로 구성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치솟던 유류할증료가 일부 조정된 것"이라면서도 "내린 유류할증료마저 올해 초 대비 3~4배 수준으로, 화물 운임 부담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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