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사진제공=교보생명
"동그랗게 말린 밝은 잎들이 속살거리지. 지금이야!"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을 미국의 대표 시인 메리 올리버의 시 '마지막 날들'에서 발췌했다.
메리 올리버는 열네 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1984년 시집 '미국의 원시'로 퓰리처상을, 1992년 시선집 '기러기'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며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문안은 동그랗게 말린 어린잎이 피어나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작은 잎사귀가 피어나는 순간조차 치열한 노력과 용기가 필요한 것처럼,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히 도전할 때 우리의 삶도 활짝 피어날 수 있다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글판 디자인은 청량한 여름의 생명력을 직관적이고 서정적인 일러스트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푸르고 싱그러운 다섯 갈래의 잎사귀 줄기에 걸터앉은 어린아이가 푸르른 나비를 바라보는 모습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를 향한 설렘과 희망을 시각적으로 산뜻하게 담아냈다.
또 광화문글판 우측 하단에 QR코드를 배치해 이용자들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문안의 의미와 작가 소개, 이벤트 등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푸른 잎사귀가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오듯 시민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달 '2026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jcppar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