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24조원 돌파 눈앞…4월 기준 역대 최대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1일, 오후 12:00

(국가데이터처 제공)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조 1280억 원으로 4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이 2배 이상 급증한 데다 음·식료품, 음식서비스, 화장품 거래가 일제히 늘면서 온라인 소비 증가세가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 비중도 30.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비의 온라인 전환 흐름도 한층 뚜렷해졌다.

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 1280억 원으로 전년 동월(21조 9424억 원)보다 10.0%(2조 1856억 원) 증가했다.

이는 2017년 통계 개편 이후 4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역대 4번째로 높은 거래액이다.

상품군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이 1조 478억 원으로 전년보다 154.8% 급증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3조 3622억 원으로 9.6% 증가했고, 음식서비스는 3조 4664억 원으로 7.8% 늘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2조 8504억 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2695억 원으로 6.3% 감소했다.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1조 22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전체의 14.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음·식료품(13.9%), 여행 및 교통서비스(11.8%)가 뒤를 이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의 경우 수입 전기차 구매가 지속됨에 따라 증가했고 역대 3번째 증가 폭"이라며 "25년 7월부터 전기차 구매에 높은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유가 국면이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선 "유가 상승이 얼마나 전기차 상승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K뷰티전 확대와 온라인 할인 행사 영향으로 화장품에서 15% 증가해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화장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1조 1581억 원)대비 1741억 원 증가한 1조 3322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4382억 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으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76.4%를 차지했다. 다만 비중은 전년보다 1.0%포인트(p) 하락했다.

상품군별 모바일 비중은 음식서비스가 99.1%로 가장 높았고, 이쿠폰서비스(90.8%), 애완용품(83.5%)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료품(11.1%), 농축수산물(12.3%), 음식서비스(7.8%), 화장품(16.6%), 이쿠폰서비스(19.5%)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는 종합몰 거래액이 13조 486억 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고, 전문몰은 11조 794억 원으로 14.3% 늘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18조 2272억 원으로 6.9%, 온·오프라인 병행몰이 5조 9008억 원으로 20.6% 각각 증가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최근에는 거래액이 꾸준히 늘어도 증가율은 둔화되는 흐름이었는데, 3~4월에는 증가세가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소매 판매 대비 온라인 쇼핑 거래 비중은 30.2%로 나타났는데, 이는 역대 최고 비중"이라고 밝혔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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