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GTC 타이베이’ 키노트 연설을 하고 있다. 올해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는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 부대행사로 진행한다.2026.6.1 © 뉴스1 김민재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소식에 LG전자(066570), 두산로보틱스(454910), 네이버(035420) 등 관련 수혜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 34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만 7500원(29.86%) 오른 38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와 함께 지주사인 LG(003550)(15.62%), LG우(003555)(11.81%)도 일제히 상승세다.
두산로보틱스(45491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만 1900원(29.95%) 오른 13만 840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산그룹의 지주사인 두산(000150)(13.44%)과 두산우(000155)(11.23%)도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네이버는 장 중 상한가인 30만 4000원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전 거래일 대비 4만 5000원(19.23%) 오른 27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세 기업의 공통점은 이번 젠슨 황 CEO의 방한으로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1차 깐부회동' 당시에 수혜주로 부각됐던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의 주가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이번 한국 방문 기간 중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GIO)을 비롯해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을 잇달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7일로 예정된 두산베어스 야구 경기 시구와 8일 네이버 제2사옥인 '1784' 방문 일정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두산베어스 구단 측과 네이버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네이버 1784 사옥은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등 네이버의 첨단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이다.
이해진 의장과의 회동이 성사되면 그간 양사가 논의해 온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소버린 AI'를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부문의 폭넓은 협력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eo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