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차세대 중형위성 3호 초기 운영 성공 "우주항공청 공식 이관"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1일, 오후 03:46

차세대중형위성 3호(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은 지난달 28일 차세대중형위성 3호(CAS500-3)의 초기 운영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운영 권한을 우주항공청 국가위성운영센터로 공식 이관했다고 1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우주기술확보와 우주과학 임무 수행을 위해 KAI가 총괄주관기관으로 개발한 위성이다. 지난해 11월 2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돼 발사됐다.

위성은 임무에 투입되기 전 우주 궤도 위에서 성능 검증이 필요하다. KAI는 발사 직후부터 남극 세종기지, 대전 지상국을 통해 위성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요 기능을 단계적으로 점검하며 초기 운영 임무를 수행해 왔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이관 이후 본격적으로 임무 수행에 돌입한다. 국내 3개 기관이 각각 개발한 탑재체에 따라 △지구 오로라 및 대기관 관측(한국천문연구원) △우주 플라스마-자기장 측정을 통한 전리권 교란현상 관측(KAIST) △바이오 3D 프린팅 기반 줄기세포 3차원 분화배양 검증(한림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성공적인 개발과 초기 운영 완료는 KAI의 독보적인 위성 개발 경쟁력과 운영 체계 고도화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위성 개발과 운영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우주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민간 우주 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과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차세대중형위성 및 정찰위성 등 다양한 위성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제작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사업의 경우, KAI는 2015년 1호 개발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설계 기관으로 참여했다. 2018년부터는 총괄주관기관으로서 2호부터 5호까지 위성 제작과 발사를 아우르는 개발 전 과정을 주관했다.

KAI는 차세대중형위성 개발 사업을 통해 확보한 중형위성 표준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과 국산화 기술을 활용, 향후 위성 수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저비용 다용도 중형급 위성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KAI의 항공기 수출과 연계해 남미, 중동, 동남아 지역 등 해외시장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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