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금융, 이자 수취 역할 머물러선 안돼"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1일, 오후 03:55

NH농협금융지주는 29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NH농협금융 제2차 'One-Firm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5.29 /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이 가계여신과 이자수익 중심의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강하게 주문했다.

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6년 제2차 'One-Firm협의체'에서 "금융은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고 이자를 수취하는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체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지주 및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자리해 기업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한 그룹 전략 방향과 실행 과제를 공유했다.

협의체는 단순한 계열사별 사업 현황 공유를 넘어 NH농협금융의 기업금융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외감·중견기업 중심 고객기반 확대 △지역 산업금융 활성화 △현장 중심 기업금융 지원체계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기업금융 체질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기업금융 경쟁력의 핵심은 현장과 사람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우량기업 유치 확대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기업금융 전문인력 양성 및 전략적 배치가 뒷받침돼야 하며,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를 갖춘 기업금융 관계관리자(RM) 육성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전북영업본부의 '지역 밀착형 기업금융 활성화'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네트워크와 현장 접근성이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 회장은 "농협금융만이 보유한 가장 큰 강점은 지역 네트워크에 있다"며 "지역밀착형 기업금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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