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영업직 노조, 이달 4~5일 부분파업…'임금·수당' 인상 갈등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1일, 오후 04:43

서울 용산구 문배동 소재 오리온 본사 2021.6.7/뉴스1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인 오리온(271560) 영업직 노동조합이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민주노조)는 이달 4~5일 부분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슈퍼마켓 납품 인력 중심의 200여명의 노조원은 양일 오전만 근무한 오후 근무는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올해 4월 교섭 결렬 이후 최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결정을 받았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최초 2%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이후 최종 3.5%를 수정안으로 내놨으나 노조는 기본급 7.5% 인상과 수당 비율 개선 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노조는 지난주 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94.5%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한 데 이어 26일 서울 용산 오리온 본사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오리온의 노사 교섭에는 설립 10년 만에 최초로 교섭대표 노조 지위를 확보한 민주노조가 나섰다. 오리온 창립 이래 민주노조가 교섭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노사 양측의 추가 교섭은 이달 10일 예정돼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당사는 관계 법령에 따라 성실히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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