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상근부회장에 김현철 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임명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1일, 오후 05:26

김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김현철(57)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을 1일부로 상근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9년 5월 31일까지다.

중견련은 지난달 15~28일 서면으로 열린 2026년 제2차 이사회에서 김 상근부회장 선출안을 의결했다.

김 상근부회장은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등 경제·산업 부처 요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으로 통한다. 1993년 제28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기후변화대책팀장, 에너지환경과장, 주네덜란드대사관 주재관, 지식경제부 철강화학과장, 산업기술정책과장, 특허청 특허심사1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지역경제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맡았다.

2022년 8월 공직에서 물러난 뒤 같은 해 10월 KTR 원장으로 취임해 시험·인증·기술 서비스 고도화와 55개국 265개 해외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수출기업 인증 지원을 이끌었다.

김 상근부회장은 1991년 숭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같은 대학에서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공학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선의 키워드는 '성장사다리의 복원'이다. 중견련은 지난해 정부에 기업 성장사다리 복원을 골자로 한 10대 분야, 100대 정책과제를 제안하는 등 중소·중견·대기업 간 단절된 성장 경로를 잇는 작업에 공을 들여 왔다.

기업이 중소기업을 벗어나 중견기업으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세제·금융지원이 급격히 줄고 각종 규제가 강화되는 정책 단절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정부는 기획재정부와 경제단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기업규모별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맞춤형 보증지원 사업’ 등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견련은 기술·수출·규제 정책을 두루 경험한 김 상근부회장이 중견기업의 투자·수출 애로를 한 곳에 모아 정부·국회에 전달하고 글로벌 표준과 연계한 규제·인증 개선 방안도 보다 입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과 기업 성장사다리 복원의 중심인 중견기업의 혁신과 도전의 여정에 함께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견기업을 대표하는 종합 경제단체로서 국회·정부·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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