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6.5.24 © 뉴스1 이광호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면서, 2년 2개월 만에 3%대 상승률에 재진입했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100)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이는 2024년 3월(3.1%)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월별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1.7% △9월 2.1% △10월 2.4% △11월 2.4% △12월 2.3% 등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1~2월 각각 2.0%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말 중동 전쟁이 발발하면서 3월 물가 상승률은 2.2%를, 4월에는 2.6%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에도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달 물가는 석유류가 전년 동월 대비 24.2%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92%포인트(p) 끌어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상승폭은 2~3월(2.2%)에 비해 0.3%포인트(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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