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 성능 높였다"…현대L&C, 프리미엄 창호 '레하우 R-7' 리뉴얼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2일, 오전 09:02

레하우 R-7(현대L&C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독일 레하우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창호 '레하우 R-7'을 리뉴얼해 단열 성능을 끌어올렸다. 유럽 글로벌 브랜드와의 장기 기술 제휴를 바탕으로 국내 하이엔드 주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레하우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60여개국에 창호를 공급하는 연매출 약 5조 원 규모 글로벌 건자재 전문 기업이다. 현대L&C는 2017년부터 전략적 기술 제휴를 맺고 한국형 프리미엄 창호 10종을 공동 개발해 판매해 왔다.

레하우 R-7은 2017년 첫 출시된 발코니형 창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 제품은 창틀과 창짝 밀착도를 높이는 리프트 슬라이딩 개폐 방식과 단열에 특화된 소재를 바탕으로 수입 프리미엄 창호와 경쟁해 왔다. 일부 송파·강남권 하이엔드 단지에도 적용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았다.

레하우 R-7은 냉기 유입을 차단하는 새로운 창틀 구조를 더해 열 손실을 줄인다. 유리 사양도 기존보다 최대 17% 두꺼운 28㎜ 유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창짝 폭을 넓혀 여름철 외부 열기와 겨울철 한기를 억제하는 단열 패키지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레하우 R-7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 시험 기관으로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 단열 성능(열관류율)이 약 30% 높은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레하우 R-7(현대L&C 제공)

디자인 측면에서도 창틀 외부로 돌출돼 있던 잠금장치를 내부로 숨기는 매립형 설계를 적용해 일체감을 높였다.

최근 에너지 고효율 트렌드는 프리미엄 창호 시장 확대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건설사들은 분양가 상한제, 옵션 경쟁 심화, 입주민 눈높이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창호 △단열재 △마감재 등에 프리미엄 사양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현대L&C는 레하우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창호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L&C 관계자는 "국내 주거 문화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창호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 건자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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