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쪽방 주민·독거노인 냉방비 지원…위기가구 집중 발굴"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2일, 오전 11:41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 뉴스1 임세영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여름철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시설 점검, 안부 확인, 냉방 물품 및 냉방비 지원 등 폭염특보별 맞춤형 대응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복지 위기가구, 고독사 위험군, 조손·다문화 1인 가구 등 위기 취약가구를 집중 발굴해 상담과 지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생계위기 및 의료제품 수급 동향을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의료제품 수급과 관련해 "원료에 대한 우선 공급을 통해 수급 상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의료기관 대상 의료제품 재고 현황 3차 조사 결과 전년 대비 정상 범위 내에서 주요 의료제품 재고 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복지 위기가구, 고독사 위험군, 조손·다문화 1인 가구 등 위기 취약가구를 집중 발굴해 상담과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정 장관은 "생계 지원은 11만 7000여 건, 의료 지원은 1만 8000여 건 등 총 18만여 건의 긴급복지 지원을 했다"며 "조손·다문화 1인 가구 등에 대해서도 가족센터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생계위기 상담과 긴급복지 신청 건수에 대해서는 "최근 12주간 증가하는 동향은 없으며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설명했다.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사업인 '그냥드림'은 지난달 18일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현재 158개 시군구에서 280개소가 운영 중이다.

정 장관은 "신규로 설치된 사업장이 원활하게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복지부는 기초연금 신청주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초연금 수급 간주 신청 제도도 추진한다.

정 장관은 "기초연금 탈락자나 수급권을 상실한 경우 수급 희망 이력 관리를 신청하신 분에 대해서는 정기 조사를 통해 수급 가능성이 확인되면 기초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추가적인 서류 제출 없이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 역량 향상을 위해 기업 주도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는 K-뉴딜 아카데미 참여 기업도 모집 중이다. 현재 107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복지부는 기업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청년 모집과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정 장관은 채무 부담에 따른 자살 위험군 발굴 필요성을 묻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의에 "복지 위기가구를 매년 조사할 때 읍면동 담당자들이 위기 여부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개인 채무나 불법 추심 문제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관계 부처와 연계하겠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금융감독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금융 위기에 대한 대처법 안내와 교육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며 "그런 방법을 좀 더 활발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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