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맥도날드, 손흥민 글로벌 모델 발탁…월드컵 특수 노린다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2일, 오후 02:10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넣은 손흥민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 뉴스1 김기태 기자

세계 최대 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33·LAFC)을 모델로 발탁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최근 손흥민과 브랜드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광고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이런 내용을 월드컵 개막 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맥도날드가 손흥민을 모델로 낙점한 것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함께, 구설수 없는 밝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 때문으로 전해진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간 활약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이적하며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 축구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커리어 내내 철저한 자기관리와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유지하며 구설에 휘말리지 않았고, 밝고 긍정적이며 겸손한 태도로 무결점에 가까운 이미지를 쌓아왔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올해 4월 손흥민을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등과 함께 '2026 월드컵 슈퍼스타'로 선정한 바 있다.

손흥민의 구체적인 모델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십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손흥민은 메가MGC커피를 비롯해 도미노피자, 농심 '신라면', 하이트진로 '테라',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 등의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2026 FIFA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는 11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을 비롯한 모델들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도 걸그룹 '있지(ITZY)'를 포함한 글로벌 모델과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손흥민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팀 캠프에 합류한 만큼 광고 계약은 모두 끝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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