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88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13.11포인트(p)(0.15%) 상승한 8801.49,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00포인트(p)(2.29%) 하락한 1026.03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2.1원 오른 1516.4원으로 오후 거래를 마쳤다. 2026.6.2 © 뉴스1 김성진 기자
코스피가 8800선에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 종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6조 6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음에도 개인·기관의 방어 끝에 장중 낙폭을 줄이며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11p(0.15%) 상승한 8801.49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는 단기 과열 부담과 상승 피로 누적으로 차익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계 심리도 퍼졌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8933.62까지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외국인 순매도에 장 중 하락 전환하며 8503.12선까지 미끄러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 순매수에 기관까지 가세하면서 낙폭을 축소해 강보합 마감했다.
거래소 기준으로 이날 외국인은 6조 5937억 원 순매도하며 역대 3번째로 많이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에 개인이 6조 3454억 원, 기관이 2423억 원 각각 순매수하면서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생명(032830) 17.07%, SK스퀘어(402340) 7.17%, 삼성물산(028260) 6.7%, 삼성전자(005930) 3.3%, 삼성전자우(005935) 1.09%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HBM4E 최초 공급 호재에 힘입어 장 중 37만 원까지 올라 코스피 하방을 지지했다.
삼성전기(009150) -9.58%, 현대차(005380) -2.8%, LG에너지솔루션(373220) -2.75%, HD현대중공업(329180) -1.61%, SK하이닉스(000660) -0.1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 종목은 272개로 전체 종목의 30% 수준이었다. 보합은 17개, 하락은 636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p(2.29%) 하락한 1026.03을 가리키고 있다. 장 중 1009선까지 내리며 '천스닥'(1000p)을 위협받기도 했다.
기관은 1293억 원, 외국인은 310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098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950160) 15.26%, 주성엔지니어링(036930) 6.15%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7.5%, HLB(028300) -6.13%, 리노공업(058470) -4.62%, 에코프로비엠(247540) -4.3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3%, 펩트론(087010) -2.87%, 알테오젠(196170) -2.46%, 에코프로(086520) -2.15% 등은 하락했다.
한편 다우존스(-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0.18%), 나스닥100(-0.19%) 등 주요 선물 지수는 하락 중이다. 브렌트유 선물은 0.69% 내린 94.31달러,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72% 내린 9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eungh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