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30년까지 세계 100위권 창업도시 5곳 육성한다(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2일, 오후 04:23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열린 '’26년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오는 2030년까지 세계 100위권 이내의 창업도시를 비수도권에 5곳 이상 육성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기부는 2일 비수도권 지역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현판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중심의 신산업 스타트업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4대 기술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대학, 연구소, 기업,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기술인재 양성부터 창업, 성장, 정착까지 이어지는 세계 100위권 이내의 창업도시를 2030년까지 5곳 이상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에 새로운 시너지와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정부 정책과 글로벌 기술·시장 흐름을 반영해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산업 분야를 전면 확대 개편하며 지역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노 차관은 기존 10대 초격차 분야를 6대 전략산업 12대 신산업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히며, 현장 수요와 산업 변화에 맞춰 정비한 지원 체계를 함께 설명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사업화 자금과 기술개발(R&D) 등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부터 매년 200개사 내외를 선정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804개사를 육성 중이다. 특히 비수도권 신규 기업 선정 비율은 2023년 28.7%에서 2026년 35.5%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는다. 이에 더해 기업 수요에 따라 별도 평가를 거쳐 최대 6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추가로 받는 등 총 12억원을 직접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투자·수출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등 다각도적인 지원체계도 제공된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의 신산업 창업 열풍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10개 지방청을 중심으로 지자체, 유관기관,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초격차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거버넌스를 통해 향후 IR(투자설명회), 1대1 투자상담, 대·중견기업과의 밋업 등 지역 내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 지원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노 차관은 "중기부는 이러한 비수도권 성장 추세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평가 시 지역 가점을 도입하는 등, 지역의 우수한 신산업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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