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시내 해산물 식당에서 열린 코리아 파트너스 나이트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6.6.1 © 뉴스1 김민재 기자
엔비디아가 아시아를 '피지컬 AI 테스트베드'로 삼으면서 한국의 로보틱스·비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전면에 배치되고 있다.
비전 AI 플랫폼 슈퍼브에이아이와 산업용 로스타트업 디든로보틱스는 각각 'GTC 타이베이 2026'과 '컴퓨텍스 2026 엔비디아 인셉션 파빌리온'에 초청돼 현장 적용형 AI 기술을 선보인다.
'제로샷' 기술 적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
2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브에이아이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GTC 타이베이 2026'에 참가해 제조·물류 산업용 비전 AI 설루션을 선보인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슈퍼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큐레이션, 맞춤형 오토라벨링, 모델 진단을 통합한 엔드투엔드 워크플로를 시연한다. 회사는 산업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통해 별도 라벨링이나 추가 학습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객체를 인식하는 '제로샷'(Zero-Shot) 기술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앞서 'CES 2026'에서 슈퍼브에이아이를 로봇·자율주행·산업 자동화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에코시스템' 파트너사로 소개한 데 이어 지난 3월 미국 GTC 2026에서는 스타트업 전용 부스에 초청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당시 영상 분석·요약 설루션 'VSS 블루프린트'와 결합한 물류 창고 모니터링 데모를 선보였다.
슈퍼브에이아니는 도요타·닛폰스틸 등 일본 고객사를 기반으로 대만·동남아 제조·물류 거점으로 PoC와 레퍼런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디든 로보틱스 디든 스파이더(디든로보틱스 제공)
젠슨 황 키노트에 '디든 스파이더' 또 등장…'디든 휴머노이드' 공개
디든로보틱스는 같은 기간 열리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의 스타트업 전시관 이노벡스(InnoVEX) 내 '엔비디아 인셉션 파빌리온'에서 산업용 사족보행·휴머노이드 로봇을 소개한다.
특히 디든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디든 스파이더'(DIDEN Spider)가 철제 벽면을 오르내리며 용접 작업을 수행하는 장면은 GTC 미국 2026(3월)에 이어 GTC 타이베이 2026 젠슨 황 CEO 키노트 영상에서도 등장했다.
디든로보틱스는 엔비디아가 소개한 '피지컬 AI 에코시스템' 파트너 기업 중 하나로 포함되며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디든 로보틱스는 이번 컴퓨텍스 기간 중 디든 휴머노이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디든로보틱스는 '이노벡스 피치 콘테스트 2026'에서도 22개국 180개 팀 중 상위 15개사에 선정돼 '산업 현장을 위한 피지컬 AI'(Physical AI for Industrial Sites)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은 최대 3만 달러의 상금과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한편 타이베이 현지에서 엔비디아-한국 파트너 전용 네트워킹 행사인 '코리아 파트너스 나이트'가 올해 처음 열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네이버와 함께 슈퍼브에이아이, 디든로보틱스 등이 참석해 오므니버스·아이작 기반 산업용 로봇,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자율주행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ideae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