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 경쟁력 강화" NH證, 농협금융지주 대상 4000억원 유상증자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3일, 오전 10:10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모습. 2024.3.19 © 뉴스1

NH투자증권(005940)이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총 4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1286만 1736주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신규 발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3만 1100원이다.납입일은 오는 2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4일이다.

이번 발행가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1일을 기산일로 해 과거 1개월간·1주일간·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의 단순평균 종가와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를 산출해 결정했다. 별도의 할인율은 적용하지 않았고, 호가단위(50원) 미만은 절상해 산정했다.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는 증권 산업의 성장에 대응하고, NH투자증권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증자를 통해 핵심 신사업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기업금융(IB) 경쟁력 강화와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59.3%로 주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 회사는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 적정성을 개선하고 IMA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조달 자금 일부는 리테일 부문의 신용공여 한도 확대에도 활용한다. 최근 국내 증시 활성화로 투자자들의 신용거래 수요가 늘고 있지만 자기자본 규모에 따른 한도 제한으로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자본 확충을 넘어 미래 성장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확보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o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