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글로벌 확장·신제품 효과로 '더블 성장' 날개 달았다[줌인e종목]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3일, 오전 10:52

에이피알 본사 전경.(에이피알 제공)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278470)이 글로벌 시장 성장과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의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에이피알의 목표 주가를 55만 원으로 제시했다. 미국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유럽 시장 진입 초입 단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은 에이피알이 지난해 2분기 미국 뷰티 편집숍 '울타 뷰티'(Ulta Beauty)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타깃'(Target), 2분기 '월마트'(Walmart) 및 '코스트코'(Costco) 입점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점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기존 에이피알의 메디큐브는 아마존 중심의 매출 구조였으나, 아마존 외 오프라인 채널로 커버리지를 넓히면서 강력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유럽 시장의 전망도 밝다. 교보증권은 에이피알이 지난해 하반기 영국 아마존과 틱톡숍을 론칭한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국가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에는 미국의 마케팅 파급효과에 따른 간접적인 대응 수준이었으나, 올해부터는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유럽 시장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리서치센터 역시 에이피알이 올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더불어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도 긍정적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지난 3월 말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프로 X2'를 선보인 데 이어, 4월 말에는 고도화된 뷰티 기기 신제품 '부스터글로우'를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내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홈케어를 넘어 전문 의료 및 미용(EBD) 기기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전문가용 EBD 기기의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후속 제품들을 빠르게 베스트셀러로 안착시키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미용 의료기기 등 사업 영역의 다변화도 기대할 수 있어, 또 한 번의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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