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 1만1000 상향…반도체 이익 막대"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4일, 오전 09:13

코스피 지수가 88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2026.6.2 © 뉴스1 김성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9250포인트(p)에서 1만 1000p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망 조정 근거는 기업 실적에 있다.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가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며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준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에서 10%가량 오를 것"이라며 "주당순이익(EPS) 추가 상향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로 제시한다"며 "현재 12개월 선행 PER은 8.5배인데, 앞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한 상태이고 이익 개선과 멀티플 확장이 지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수 하단은 PER 배수가 현 수준을 유지하는 대신 이익 모멘텀이 악화돼 10% 하향 조정되는 상황을 고려한다"며 "지수 변동성과 마디선을 고려해 제시할 수 있는 하단은 8000p가 될 수 있으나, 반도체 주심의 이익 증가세가 확연해 지수 조정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존대로 2~3분기 상승, 4분기 횡보를 예상한다"며 "고물가와 고금리를 견딜 수 있는 반도체가 증시를 이끌 전망이지만, 4분기로 갈수록 미국 선거 불확실성과 수급 불안으로 투자 심리가 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