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물류센터 자동화 확대…"출고 시간 20% 단축"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04일, 오전 09:25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이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를 확대 도입하며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홈쇼핑 주문 특성에 맞춘 설비를 통해 출고 효율을 높이고 작업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현대홈쇼핑 화성 물류센터에서 로봇팔과 싱귤레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하역하는 모습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경기 화성 물류센터에 자동화 물류 설비인 ‘로봇팔’과 ‘싱귤레이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로봇팔은 상품을 한 번에 집어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장비이며, 싱귤레이터는 상품을 자동으로 정렬해 순차 출고를 돕는 설비다.

이번 설비는 홈쇼핑 물류 환경에 맞춰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방송 편성에 따라 특정 시간대 동일 상품 주문이 집중되는 구조를 고려해 단시간 내 대량 물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팔은 한 번에 최대 24개 박스를 옮길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도입한 운송장 자동 부착 장비 ‘오토라벨러’와 신규 설비를 연계해 하역부터 상품 정렬, 운송장 부착까지 이어지는 출고 프로세스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설비 도입으로 화성 물류센터의 시간당 물량 처리 능력이 최대 4000건 수준으로 확대되고, 전체 출고 시간도 기존보다 최대 20%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동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물류 환경에 적합한 첨단 설비 도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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