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바다 위 데이터센터' 진출…조선주 들썩 [핫종목]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4일, 오전 09:45

삼성중공업이 개발하는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조감도

삼성중공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한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삼성중공업(010140)은 전일 대비 900원(3.25%) 상승한 2만 8600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마린엔진(071970)(3.37%), HD현대중공업(329180)(2.23%), 한화오션(042660)(0.34%) 등 국내 주요 조선사들 역시 일제히 오름세다.

FDC는 바다나 강 위에 설치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육상 데이터센터 대비 △해수를 활용한 냉각 비용 절감 △부지 확보 용이 △소음·전자파 민원 해소 등 장점을 갖췄다. 특히 인공지능(AI) 수요 폭증으로 인해 전력 소모와 열 발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선업계는 선박·해양 플랜트 제작 역량을 극대화해 FDC 하부 구조물 제작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신조 선박은 물론 해양플랜트, 중고선 개조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이 가능해 조선업계의 새로운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2일(현지시각)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2026'에 참가해 그리스 선주사 캐피탈, 영국 로이드 선급과 FDC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FDC의 설계와 건조를 전담하며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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