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는 3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가 스트라이프와 함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도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소식통은 코인베이스 역시 이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참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 당사자들은 공식적인 답변을 피했다.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영역 중 하나인 스테이블코인은 대형 카드 네트워크와 결제 기업들의 핵심 관심사가 되고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3250억달러다. 이 시장은 시가총액 1150억달러 규모의 테더 스테이블코인인 USDT가 지배하고 있다.
스트라이프는 앞서 지난 2024년 말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브리지를 11억달러에 인수했다. 올해 초 스테이블코인 기업 BVNK를 인수한 마스터카드는 이번 주 24시간 상시 스테이블코인 정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자는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 정산 파일럿을 9개 블록체인으로 확대해 기존에 지원하던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스텔라에 더해 베이스, 폴리곤, 캔톤 네트워크, 아크, 템포를 추가했다.
지난해 말 코인베이스는 화이트라벨 스테이블코인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위한 코인베이스 비즈니스 서비스를 발표했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테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인터넷과 2023년 8월부터 수익 공유 계약을 맺고 있다. 이 계약은 올해 8월 갱신을 앞두고 있다. 서클의 토큰인 USDC의 시가총액은 760억달러다.
다만 새롭게 추진되는 이번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 그리고 참여 기업들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경쟁 관계인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