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이아이컨바인드가 전개하는 젠틀몬스터가 성수동 하우스 노웨어 1층에서 신규 '베지 컬렉션'을 프리 오픈했다. © 뉴스1 최소망
서울 성수동 하우스 노웨어 1층. 토마토와 브로콜리를 형상화한 대형 인형 오브제가 방문객을 맞았다. 농장을 연상시키는 설치 작품들이 줄지어 이어진 공간 곳곳에는 젠틀몬스터의 2026 '베지 컬렉션'(Veggie Collection) 제품들이 배치됐다.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팝업 스토어는 밭과 농장의 풍경을 매장 안으로 옮겨온 듯한 연출로 구성됐다. 머리에 작은 양파를 얹은 채 잠든 거대 브로콜리 캐릭터 '베지몬'이 상징적인 오브제로 자리했고, 방문객들은 인터랙티브 포토부스를 통해 자신만의 베지몬 캐릭터를 만들고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제품에서도 채소에서 출발한 디테일이 눈에 띄었다. '라디 02'의 뿔테는 줄기 형태를 연상시키는 구조적 라인을 더했고, '토피 02'는 파프리카를 떠올리게 하는 유기적인 비정형 곡선 프레임으로 베지 컬렉션 특유의 위트를 강조했다. 채소의 색감뿐 아니라 형태와 구조, 접히는 방식까지 젠틀몬스터식 조형 언어로 풀어낸 셈이다.
4일 아이아이컨바인드가 전개하는 젠틀몬스터가 성수동 하우스 노웨어 1층에서 신규 '베지 컬렉션'을 프리 오픈했다.하단 라인이 토피 라인. © 뉴스1 최소망
젠틀몬스터는 5일 신규 '베지 컬렉션'을 공식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컴팩트한 폴딩 메커니즘을 적용한 아이웨어 라인으로, 총 10종·34개 옵션으로 구성됐다. 서울 성수동 하우스 노웨어를 비롯해 상하이·베이징·도쿄·방콕·뉴욕 등 전 세계 6개 주요 도시에서 팝업 스토어도 함께 운영된다.
채소를 접어 만든 아이웨어…'팜걸 코어'의 젠틀몬스터식 해석
베지 컬렉션은 최근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주목받는 '팜걸 코어'(Farm girl Core) 트렌드를 젠틀몬스터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에서 영감을 받은 유기적인 형태와 위트 있는 디테일을 담았으며, 전 제품을 접어 보관할 수 있는 구조로 디자인 완성도와 휴대성을 함께 강조했다.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캠페인 영상에서 착용해 화제를 모은 '라디 02'는 클리어·옐로우·브라운 틴트 렌즈와 라운드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제품이다. '토피 02'는 파프리카를 연상시키는 곡선 프레임에 클리어·그린·핑크 등 다양한 틴트 렌즈를 매치했다. 프리오더 오픈 직후 일부 인기 모델이 빠르게 품절되며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4일 아이아이컨바인드가 전개하는 젠틀몬스터가 성수동 하우스 노웨어 1층에서 신규 '베지 컬렉션'을 프리 오픈했다. © 뉴스1 최소망
성수 팝업 스토어에는 캠페인 모델인 카리나가 직접 방문해 컬렉션 제품과 함께 젠틀몬스터가 제안하는 유쾌하고 초현실적인 세계관을 경험했다.
이번 베지 컬렉션은 젠틀몬스터가 올해 선보인 세 번째 시즌 컬렉션이다. 젠틀몬스터는 앞서 지난 1월 19일 자연의 식물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부케 컬렉션'을, 3월 7일 디즈니와 F1 협업 기반의 '서킷 컬렉션'을 각각 출시했다.
젠틀몬스터는 '예측 불가능함과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는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다. 이번 베지 컬렉션 역시 채소라는 일상적 소재를 폴딩 아이웨어와 초현실적인 농장 콘셉트의 팝업으로 확장하며 제품과 공간, 캐릭터, 체험 콘텐츠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구현했다.
젠틀몬스터 관계자는 "매 시즌 세상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과 파격적인 컨셉의 캠페인을 통해 아이웨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아이아이컨바인드가 전개하는 젠틀몬스터가 성수동 하우스 노웨어 1층에서 신규 '베지 컬렉션'을 프리 오픈했다. © 뉴스1 최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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