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채무조정에 세무·재무 컨설팅도…'상생' 아이콘 NH농협금융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04일, 오후 07:38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세종시에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는 A사는 사업 초기 투자와 차입금 증가로 높은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 이자비용 부담에 직면했다. 최근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다 가지급금 관리와 회계·세무 처리 등 법인 운영 전반의 개선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NH농협은행의 소상공인 금융·경영지원 컨설팅을 통해 재무구조와 원가율, 경쟁사 현황 등을 분석하고 차입금 상환계획과 절세 방안, 가지급금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회계·세무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찬우 NH농협금융그룹 회장(가운데) 등이 생산적·포용금융 108조원 지원계획을 알리는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그룹)
NH농협금융그룹은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8조원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5조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지원과 서민·취약계층 금융 지원 등 포용금융 분야에 투입된다.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양축으로 기업 성장과 서민금융 지원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농협금융은 포용금융을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닌 금융 접근성 확대와 취약계층 보호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지원뿐 아니라 서민금융 공급 확대, 금융취약계층 지원, 신용회복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은행과 캐피탈, 저축은행 등 계열사별 특성에 맞춘 포용금융 상품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830억원을 특별출연했으며 서울·경기·충청·영남·호남 등 5개 권역에 소상공인 금융·경영지원 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사업자 비대면 신용 대출이동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재무·세무·경영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 소득 증빙 없이 이용 가능한 ‘NH대한민국 하나로 이음대출’을 출시했으며 포용금융 특별 우대금리를 신설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새희망홀씨대출, 개인사업자대출 이용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청년층을 위한 ‘2030 청년 안아드림’을 출시했으며 NH저축은행도 취약계층 대상 상품을 선보였다. NH농협은행은 만 60세 이상 금융취약계층 100만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도 지원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청년층과 금융취약계층, 서민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농협은행은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개인·소호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신용점수와 사업자 정보, 금융거래 정보, 통신정보 등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해 금융정보 부족자와 중·저신용자에 대한 심사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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