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 초대형 ESS 사업 탄력…전기차 2만6000대 규모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05일, 오후 04:29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CI (자료=고려아연)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추진 중인 리치몬드 밸리 태양광·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프로젝트가 전력망 연결 승인을 획득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고려아연은 아크에너지가 최근 호주 송전망 사업자 트랜스그리드와 전력시장 운영기관 AEMO로부터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의 전력망 연결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 개발계획 승인과 호주 연방정부 환경영향평가 승인도 확보한 바 있다.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리치몬드 밸리 지역에 2200MWh 규모 BESS와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저장 용량은 서울 일반 가정 약 7400가구의 한 달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며, 테슬라 모델Y 약 2만6000대 분량의 배터리 규모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최대 ESS 프로젝트인 안좌쏠라시티 ESS(340MWh)보다 6배 이상 큰 규모다.

고려아연은 이번 승인으로 개발계획 승인, 환경영향평가 승인, 전력망 연결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며 투자 및 건설 단계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아크에너지가 개발·건설·운영 전 과정을 담당하는 첫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다. 고려아연은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자원순환을 축으로 한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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