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 초대형 태양광·ESS 사업 탄력 "전력망 연결 승인"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5일, 오후 04:44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010130)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의 초대형 친환경 에너지 사업 '리치몬드 밸리 태양광·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프로젝트'가 현지 송전망 사업자 트랜스그리드 및 전력시장 운영기관 AEMO로부터 전력망 연결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아크에너지가 오랜 기간 개발해 온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과 대규모 BESS를 결합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는 사업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북동부 리치몬드 밸리 지역 내 2200㎿h(저장 용량)·275㎿(출력 용량) 규모의 장주기 BESS와 함께 200㎿급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다.

저장용량 2200㎿h는 서울 일반 가정 약 74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전기차로 비교하면 테슬라 모델Y 기준 약 2만6000대 분량의 배터리를 합한 수준이다. 국내 최대 ESS 프로젝트인 전남 신안군 안좌쏠라시티 ESS 저장 용량 340㎿h 대비 6배 이상이다.

앞서 아크에너지는 지난해 10월 NSW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획득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호주 연방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로부터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전력망 연결 승인까지 더해지면서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는 주요 외부 승인 절차에서 진전을 이루며 본격적인 투자 및 건설 단계로 나아갈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탈탄소,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도약하려는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비전과 사업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5.2% 증가한 7461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매출 역시 같은 기간 58.4% 늘어난 6조 720억 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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