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조사국장에 이동렬·인사경영국장에 임건태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05일, 오후 07:0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이 부총재보 인사에 이어 핵심 보직인 국·실장급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4월 2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핵심 간부 라인을 새롭게 구축하며, 조직 안정과 정책 드라이브를 위한 인사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는 모습이다.

(사진= 한국은행)
5일 한은에 따르면 신 총재는 조사국장에 이동렬 기획협력국 비서실장(1급)을, 인사경영국장에 임건태 금융통화위원회실장(1급)을 보직 이동하는 등의 고위직 인사를 실시했다.

한은의 ‘싱크탱크’이자 통화정책 수립의 핵심 축인 조사국을 이끌게 된 이동렬 신임 국장은 조사국과 통화정책국 등 핵심 국에서 오래 근무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와 비서실장 등을 거치며 탁월한 정무 감각과 거시경제 분석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부 경영과 조직 관리를 총괄할 임건태 신임 인사경영국장은 금융통화위원회실장을 역임하며 통화정책 의결 지원과 조직 내 소통을 원활히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와 함께 총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장에는 권성택 조사국 지역경제부장(2급)이 승진 보임됐다. 금통위원들의 정책 수행을 지원하는 금융통화위원회실장에는 조용범 인사경영국 인사운영팀장(2급)이 발탁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신현송 총재 취임 이후 약 한 달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부총재보 인사에 이어 통화정책·거시분석·인사경영을 담당하는 핵심 국·실장 라인을 빠르게 재편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과 국내 거시경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신 총재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역량 있는 중견 간부들을 전면에 배치해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