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성장률 전망 2.6%로 상향…재경차관 '경기 회복세 견고' 강조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7일, 오후 12:00

재정경제부 2026.1.2 © 뉴스1 김기남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2.6%로 상향했다.

재정경제부는 허장 제2차관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최근 경제위기 극복과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 회복을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OECD 측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2026년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2.6%로 0.9%p 높였다.

올해는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이다. 한국은 올해 각료이사회 부의장국을 맡아 의제 선정 등 논의 과정을 주도했다.

OECD 각료이사회는 38개 회원국 재무·경제·외교장관 등 각료들이 세계경제와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1년간 OECD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연례행사다.

허 차관은 기조발언에서 주요 협력 방안으로 △고립이 아닌 연결을 통한 '개방성과 규범에 기반한 협력' △민간의 창의 증진을 위한 '혁신과 생산성 제고' △인공지능(AI) 및 기후변화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국이 글로벌 현안에 대한 OECD 논의에 적극 동참하고,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 차관은 '경쟁력 및 경쟁 촉진을 위한 규제 체계 개선' 토론 세션도 주재했다.

회원국들은 경쟁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단순화를 통한 기업 부담 완화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및 글로벌 규제 협력 △신뢰에 기반한 데이터의 자유로운 흐름을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OECD에는 가이드라인 제공과 표준 개발 등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허 차관은 이번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프랑스 경제재정부 재무총국장, 프랑스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했다.

허 차관은 스테파노 스카르페타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와의 면담에서 수출 호조와 추경 등 적극적 정책 노력에 힘입어 한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인 1.7%를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허 차관은 베르트랑 뒤몽 프랑스 경제재정부 재무총국장, 아네스 베네시 케레 프랑스 중앙은행 부총재와의 면담에서는 양국 간 금융·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4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양국 간 경제협력 모멘텀을 공고히 하고, 향후 G7·G20 등 협력에서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개발도상국 개발을 위한 민간금융 필요성에도 공감하며 개발금융 분야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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