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시민 및 취재진에게 치킨을 나눠주고 있다. 2026.6.7 © 뉴스1 이호윤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7일"이번에 이곳에 와서 계획을 논의하고 있고 아마 내일 몇 가지 발표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황 CEO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SK하이닉스, SK텔레콤 주요 경영진과의 이른바 깐부 회동 중 기자들과 만나"우리는 AI 슈퍼컴퓨터부터 CPU, 새로운 PC, 로보틱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CEO는'SK텔레콤 경영진을 함께 만난 이유'를 묻는 말에"통신 네트워크는 단지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쓰이지만 미래에는 인공지능(AI)에도 활용될 것"이라며"통신의 미래에는 AI 슈퍼컴퓨터가 점점 더 많이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SK텔레콤과) 여러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AI 시대에 맞게 통신 네트워크를 새롭게 재창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황 CEO는 또 "올해 SK하이닉스와 함께 매우 큰 한 해를 보냈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을 위해 매우 큰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올해 (엔비디아는) 베라 CPU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 역시 SK하이닉스의 메모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최 회장과 7개월간 7번 만났다. 방한 첫날인 지난 5일 삼겹살 소맥(소주+맥주) 회동을 하기도 했다. 황 CEO는 '최 회장을 자주 만나는 이유가 있느냐'는 물음에 "토니(최태원 회장의 영어 이름)와 저는 아주 좋은 친구다. 만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황 CEO는 지난 10월 깐부 회동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만남 여부에 대해선 "그는 출장 중"이라며 "불과 몇 주 전에 캘리포니아로 저를 만나러 왔고 우리는 아주 좋은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고 말했다.
황 CEO는 8일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과의 만남도 예고했다. 황 CEO는 '전 부회장과 내일 만날 예정이냐'는 질문에 "그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그들과 여러 만남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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