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CEO는 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한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 앞에서 전 부회장과의 만남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일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 부문장과의 회동 장소는 8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로 조율 중인 걸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기자)
전 부회장과 황 CEO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공급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방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메모리 공급망 조율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 5일 입국하면서 “주된 목적은 공급망(Supply Chain) 조율”이라면서 “우리는 엄청난 양의 HBM 메모리, AI 칩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그레이스 블랙웰’ 시스템은 순조롭게 운영 중이고, ‘베라 루빈’은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며 “하반기 매우 바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HBM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4를 비롯한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황 CEO는 전 부회장과 만남 이후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도 참여해 국내 AI·로봇 관련 기업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차그룹, LG전자, 네이버, 크래프톤, 업스테이지, 두산 로보틱스 등이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