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어선원 안전·보건 전진대회 '안전관리' 부문 우수사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안영철)은 올해 처음 시행한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우수 어선주' 선발에서 안전관리·보건관리·위험성평가 분야별 우수 어선주 9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제도는 지난해(2025년) 1월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정부와 공단은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아, 현장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자율 안전보건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우수 어선주 선발 제도를 운영했다.
어선안전조업법은 어선의 안전한 조업과 항행을 보장하고,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및 재해 예방을 위해 제됐다. 과거에는 조업 규제와 항행 제한 위주로 운영됐으나, 고용노동부와 해양수산부로 이원화돼 있던 어선원 안전 관리 업무가 해양수산부로 일원화되는 등 대대적인 개정을 거쳐 어선어업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중심 법률이 됐다.
먼저 '안전관리' 부문 수상자들은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내 위험요인을 선별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예로 선내 고온부를 선별해 단열조치를 하고, 추락 위험 구간에는 보호시설을 보강했다.
'보건관리' 부문 수상자들은 어선원의 피로 누적과 유해인자 노출을 줄이기 위한 관리체계를 운영했다. 일일 작업시간표를 통해 근로시간과 휴식시간을 관리하고, 선내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무리한 조업에 다른 피로 누적과 작업 중 유해인지 노출을 줄이려는 노력이다.
'위험성평가' 부문 수상자들은 어선원 전원이 참여하는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 작업 과정의 위험요인을 함께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공유했으며, 심폐소생술 등 현장 체득형 훈련으로 비상상황 대응능력을 높였다.
이번 선발은 전국 10개 지방해양수산청(제주해양수산관리단 포함)이 추천한 후보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지난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6년 제1회 어선원 안전·보건 전진대회'에서 진행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포상금이 수여됐으며, 향후 어선 클린사업장(노후 시설 개선) 조성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KOMSA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를 교육자료와 안전보건 매뉴얼에 반영하고, 전국 어선 현장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안영철 KOMSA 이사장은 "어선원 안전보건관리의 출발점은 현장의 자율적인 실천"이라며 "우수사례가 전국 어선 현장에 확산돼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