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맘스터치 하라주쿠점. (사진=신수정 기자)
맘스터치는 일본 현지에서 가맹사업이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체화했다. 맘스터치는 일본 내 4개 직영점과 1개 가맹점 운영 데이터를 토대로 35평·50평 기준 출점 모델을 만들었다. 매출과 원가, 인건비, 임대료 등 주요 비용 항목을 반영해 예비 가맹점주가 투자 규모와 예상 수익성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모델에 따르면 35평 매장의 월 영업이익은 약 134만엔, 50평 매장은 약 217만엔 수준이다. 투자 회수 기간은 각각 2.7년, 2.1년으로 산출됐다. 맘스터치는 한국에서 검증한 가맹 운영 방식을 일본 상권에 맞춰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법인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맘스터치앤컴퍼니 사업보고서를 보면 맘스터치 재팬의 지난해 매출은 6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36억원과 비교하면 83% 증가한 규모다. 일본 시장 진출 초기 단계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현지 사업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쿄 시부야 1호점의 성과도 가맹사업 확대의 근거가 됐다. 2024년 4월 문을 연 시부야 맘스터치는 오픈 1년 차인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누적 방문객 70만명, 매출 50억원을 기록했다. 2년 차인 2025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누적 방문객 74만명, 매출 54억원을 거뒀다.
맘스터치는 일본 출점 전략을 상업권과 생활권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시부야, 하라주쿠, 시모키타자와 등 핵심 상권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생활권에서는 가맹점주의 투자 여력과 상권 특성에 맞춘 수익성 중심 점포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상업권 출점은 직영과 가맹을 가리지 않고 지속 추진해 브랜딩 효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메뉴 전략도 단일 버거 브랜드와 차별화했다. 맘스터치는 버거에 치킨, 피자, 조식 메뉴를 결합한 QSR 모델을 일본에 적용하고 있다. 점심에는 버거, 간식과 저녁에는 치킨·피자, 아침에는 조식 메뉴로 수요를 나눠 받는 구조다. 매장 가동 시간을 넓히고 시간대별 매출 편중을 줄여 가맹점 수익 안정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는 향후 일본 사업을 현지 파트너십 기반으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인트벤처(JV)나 마스터프랜차이즈(MF) 등 현지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출점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미 몽골 등 해외 시장에도 한국형 가맹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한국에서 축적한 스토어 개발 프로토콜과 가맹점 운영 DNA를 일본 시장에 맞게 적용해 현지 출점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며 “향후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