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뒤 숨은 주역들…로얄동물메디컬센터, 동물보건사 노고 격려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8일, 오후 12:50

로얄동물메디컬센터가 지난 5일 본원 7층에서 상반기 회식을 열고 동물보건사(수의테크니션)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 뉴스1

동물병원 의료서비스는 수의사와 동물보건사(수의테크니션) 등 다양한 직군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는 수의사의 역할이 주로 알려져 있지만 입원 동물을 돌보고 상태 변화를 관찰하는 동물보건사들의 숨은 노고 역시 의료 현장의 중요한 축이다.

서울 중랑구 로얄동물메디컬센터는 지난 5일 본원 7층에 상반기 회식을 열고 동물보건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8일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수의료 현장에서 관리와 진료 지원 업무를 담당해 온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는 총 33명의 진료 지원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입원 환자 관리와 진료 보조, 보호자 상담, 응급 상황 모니터링 등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가 지난 5일 본원 7층에서 상반기 회식을 열고 동물보건사(수의테크니션)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 뉴스1

정인성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대표 원장은 "상반기 로얄동물메디컬센터가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중증 반려동물 치료 과정에서 동물보건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 원장은 "입원한 중증 동물을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며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작은 변화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동물보건사들이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신호를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중요한 순간 동물을 살릴 수도 있다"며 "여러분이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준 덕분에 좋은 진료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실제로 로얄동물메디컬센터는 최근 입원 치료를 받던 초대형견 '장수'를 돌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보호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상에는 진료 지원 인력들이 장수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정성껏 보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정 원장은 "보호자들로부터 입원 동물을 세심하게 돌봐줘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요즘 자주 듣는다"며 "동물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대한수의사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원장은 동물보건사 교육 체계 발전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동물보건사가 보다 전문성과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직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교육 기반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며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동물보건사들이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로얄에는 결국 동물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남게 됐다"며 "그 결과 지금은 언제, 누구에게 보여도 당당할 수 있는 병원이 됐다.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철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왼쪽)이 간호실장으로 승진한 조설화 간호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날 행사에서는 조설화 팀장의 실장 승진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조 실장은 그동안 진료지원 인력 운영과 교육, 입원 환자 관리 체계 구축 등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관계자는 "동물병원 의료서비스는 수의사뿐 아니라 동물보건사 등 다양한 직군이 함께 만들어가는 팀 의료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피펫]

badook2@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