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웨어 더 퓨처 미디어 데이’(Wear the Future Media Day)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응태 기자)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업체인 한세실업(105630)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하면서 관련 시장을 겨냥한 휴머노이드 의류 콘셉트를 공개했다. 한세실업이 자체 제작한 이번 휴머노이드 의류는 인간 중심의 의복 형태를 유지하면서 로봇 신체 구조에 최적화한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미래 사회에서 인간과 휴머노이드가 함께 생활하면서 사용자들이 느낄 수 있는 이질감을 최소화하되 휴머노이드의 역할과 용도별로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돌봄 업무를 돕는 휴머노이드부터 가드닝, 퍼스널 트레이닝 등을 비롯해 산업용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의류를 선보였다.
아이 돌봄 업무를 돕는 휴머노이드 의류. (사진=김응태 기자)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 계열사인 한세엠케이(069640)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패션 요소를 강조한 휴머노이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세엠케이의 신규 의류 브랜드 ‘더 비 아카이브’(the B Archive)를 통해 빈티지 무드와 록 스피릿 요소를 결합한 감성을 휴머노이드 의류에 적용했다는 입장이다.
손지연 한세실업 R&D본부 이사가 산업용 휴머노이드 의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응태 기자)
한세실업은 지금까지 축적한 의류 기술을 휴머노이드 의류 산업에 활용해 미래 시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손 이사는 “열 관리, 신축성, 내구성, 경량화, 보호 기능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능성 소재 및 의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의류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로봇 상용화 시점에 맞춰 관련 제품들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몇몇 로봇 업체와 컨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세엠케이가 선보인 휴머노이드 의류 컬렉션. (사진=김응태 기자)









